人間国宝・中野孝一作
Nakano Kouichi
中野孝一
中野孝一
나카노 고이치

波兎蒔絵小箪笥 Small cabinet with design of wave and rabbits in maki-e 波兔莳绘小箱 波兔蒔繪小櫃 파도와 토키 마키에 작은 문갑

なみうさぎまきえこだん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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箱の五つの面を、ウサギたちが自在に跳ね回り、軽快な動きを見せ、どの角度から眺めても目を楽しませてくれている。白漆を地とした背景には、波に浮かんだ月が巧みに配され、童話的な空間を思わせほほえましさをも感じさせる。植物や身近な動物をテーマとした作品が多いなか、この作品は自ら自宅でウサギを飼い、その仕草や動きを飽くことなく眺め研究することで生まれでたものである。月や波、兎、それぞれに熟練した蒔絵の技法により、流れやその存在感が素晴らしい。また、伝統的な画題である波兎を現代の感覚で捉え、琳派の装飾性や絵巻物の次々と展開する画面構成を、現代的な感性で活かしている。作者の代表作の一つといえよう。
中野孝一は昭和22年(1947)加賀市山中町に生まれる。昭和42年東京デザイン研究所商業デザイン科を卒業。44年に重要無形文化財保持者の大場松魚に師事する。46年第18回日本伝統工芸展初入選、日本工芸会会長賞。61年第33回展で朝日新聞社賞、翌年第34回展高松宮記念賞、平成3年第38回展保持者選賞受賞、17年紫綬褒章。兎や栗鼠などの小動物や何気ない草花など、自然の小世界を精緻な蒔絵技法を駆使して的確に表現している。22年(2010)重要無形文化財「蒔絵」保持者に認定される。
This piece, which features rabbits jumping freely and moving nimbly around the five visible faces of the box, can be enjoyed from any angle. With the moon reflecting on the waves exquisitely placed on the shiro-urushi (“white lacquer”) background, the picture evokes a scene from a children’s fairy tale that is both charming and heartwarming.
The artist has created many works around the themes of plants and familiar animals. In particular, this work is the result of his own study of rabbits, which he kept at home, where he tirelessly observed their behavior and movements.
The moon, the waves, and the rabbits, each rendered with highly skilled maki-e techniques, are outstanding in their flow and presence. In addition, the traditional motif of waves and rabbits is perceived through a modern sensibility, incorporating the decorative aspects of the Rinpa school of painting and the sequential composition of illustrated scrolls. This is unambiguously one of Nakano’s masterpieces.
Nakano Kōichi was born in 1947 in Yamanaka Town (present-day Yamanaka Onsen, Kaga City), Ishikawa Prefecture, and graduated from the Commercial Design Department of the Tokyo Design Institute in 1967. He was apprenticed to Ōba Shōgyo, a holder of an Important Intangible Cultural Property, in 1969. His works were first accepted at the 18th Japan Traditional Art Crafts Exhibition in 1971, receiving the Japan Kōgei Association Chairman’s Award. Received the Asahi Shimbun Award at the 33rd Exhibition in 1986, the Prince Takamatsu Memorial Award at the 34th Exhibition the following year, the Important Intangible Cultural Property Holder Selection Award at the 38th Exhibition in 1991, and the Medal with Purple Ribbon in 2005. His exquisite maki-e techniques are used to skillfully depict the small world of nature, such as rabbits, squirrels, and other small animals, as well as flowers and grasses that usually go overlooked. Designated a holder of the Important Intangible Cultural Property of maki-e in 2010.
在箱子的五个面上绘制出兔子们自由跳跃、轻快敏捷的动作,无论从哪个角度看都赏心悦目。以白漆为底色的背景,巧妙地配以映在波浪中的月亮,童话般的空间联想,让人忍俊不禁。以植物和身边的动物为主题的作品很多,本作品是作者不厌其烦地观察、研究自家饲养兔子的姿态和动作而诞生的。月亮、波浪和兔子分别通过娴熟的蒔绘技法,使其流动感和存在感极为出色。另外,以现代的感觉捕捉传统的绘画题材波兔,将现代的感性灵活运用于琳派的装饰性及画卷依次展开的画面结构。可以说是作者的代表作之一。
中野孝一,1947年(昭和22年)出生于加贺市山中町。1967年毕业于东京设计研究所商业设计科。1969年师从重要无形文化遗产传承人大场松鱼。1971年首次入选第18届日本传统工艺展,荣获日本工艺会会长奖。1986年荣获第33届日本传统工艺展朝日新闻社奖,次年荣获第34届日本传统工艺展高松宫纪念奖,1991年荣获第38届日本传统工艺展传承人奖,2005年荣获紫绶褒章。他运用精致的莳绘技法,精准地表现了兔子、松鼠等小动物和悠然自得的花草等自然的小世界。2010年(平成22年)被认定为重要无形文化遗产“莳绘”的传承人。
盒的五面上描繪著幾隻自由自在、輕快跳躍的兔子,無論從哪個角度來看都十分賞心悅目。在以白漆為底的背景上巧妙地配置倒映在波浪上的月亮,讓人彷彿置身童話世界一般,使觀者情不自禁地綻放微笑。有許多作品是以植物或身邊的動物為主題,而本作品是作家在孜孜不倦地觀看並研究自家兔子的姿態及動作後孕育出的成果。月亮、浪花、兔子,藝術家運用熟練的蒔繪技法,出色地展現出這些事物的流動性與存在感。此外,作者還運用現代筆觸去捕捉「波兔」此一傳統的繪畫主題,透過現代的感性,賦予琳派的裝飾性及如繪卷般徐徐展開的畫面構圖新的生命,為作者的代表作之一。
中野孝一於昭和22年(1947)生於加賀市山中町。昭和42年(1967)畢業於東京設計研究所商業設計科。昭和44年(1969)起師事重要無形文化財保存者大場松魚。昭和46年(1971)首次入選第18屆日本傳統工藝展、獲頒日本工藝會會長獎。昭和61年(1986)於第33屆同一展覽獲頒朝日新聞社獎、並於翌年第34屆同一展覽獲頒高松宮紀念獎、平成3年(1991)第38屆同一展覽獲頒保存者選獎、平成17年(2005)獲頒紫綬褒章。善於運用精緻的蒔繪技法,精確地將兔子、松鼠等小動物及隨處可見的花草等自然的小世界展現出來。平成22年(2010)經認定為重要無形文化財「蒔繪」保存者。
상자의 다섯 면을 토끼들이 자유자재로 뛰어다니며 경쾌한 움직임을 보이며 어느 각도에서 보아도 눈을 즐겁게 해준다. 백색 옻칠을 바탕으로 한 배경에는 파도에 비친 달이 교묘하게 배치되어 동화적인 공간을 연상시키며 아기자기함도 느낄 수 있다. 식물이나 친근한 동물을 주제로 한 작품이 많은 가운데, 이 작품은 직접 집에서 토끼를 키우며 토끼의 몸짓과 움직임을 끊임없이 관찰하고 연구해 탄생한 작품이다. 달, 파도, 토끼, 각각에 숙련된 마키에(蒔絵) 기법을 사용해 흐름과 그 존재감이 멋지게 표현돼 있다. 또한 전통적 그림의 제재인 파도와 토끼를 현대적 감각으로 포착하여 린파(琳派)의 장식성과 연속적으로 전개되는 그림 두루마리의 화면 구성을 현대적 감성으로 살렸다. 작가의 대표작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나카노 고이치(中野孝一)는 1947년 가가시 야마나카마치에서 태어났다. 1967년 도쿄디자인연구소 상업디자인과 졸업. 1969년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인 오바 쇼교에게 사사. 1971년 제18회 일본전통공예전 첫 입선, 일본공예회 회장상, 1986년 제33회전에서 아사히신문사상, 이듬해 제34회전 다카마쓰노미야 기념상, 1991년 제38회전 보유자선발상 수상, 2005년 자수포장(紫綬褒章). 토끼, 다람쥐 등 작은 동물과 소소한 풀꽃 등 자연의 작은 세계를 정교한 마키에(蒔絵) 기법을 구사하여 정확하게 표현하고 있으며 2010년 중요무형문화재 “마키에(蒔絵)” 보유자로 인정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