灰外達夫
Haisoto Tatsuo
灰外达夫
灰外達夫
하이소토 다쓰오

神代欅挽曲造飾箱 Food vessel of jindai cedar made by lathing and bending with marquetry decoration 神代榉挽曲造装饰箱 神代櫸挽曲造飾盒 신다이 느티나무 만곡장식함

じんだいけやきひきまげづくりかざりば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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平成26年(2014) 第61回日本伝統工芸展

神代と名が付く木材は、火山灰や水中に長い年月埋もれた結果、独特の木目や色合いとなった貴重な材である。わずかに盛り上がった蓋の甲面、神代欅の深い色味と神代桂の明るい褐色の対比など、素材の持ち味を活かした品格のある作品である。
挽曲とは神社の鳥居を製作する際に用いられる技法で、作者は建具職で身に付けたこの技法を応用し、繊細な多角形の箱を制作した。薄い用材の側面内側に鋸で挽目を入れて材を環状に曲げ、多角形とするには、木材に対する深い知識と高い加工技術が必要とされる。本作は神代欅の柾目材を主体に、蓋の木口と縁周りに、褐色の神代桂を木象嵌であしらっている。神代欅よりもやや堅い素材を用いることで、蓋の開閉など取り扱いで欠けやすい箇所を強化し、さらに色の違いがシンプルな形を引き締めている。実用性と装飾性を兼ね備えた構成である。作者は神代杉を好んで用いたが、本作のような神代欅を主体とした作品は数が少ない。蓋や側板に線象嵌の装飾を入れず、素材を見せることに徹した。作者最後の日本伝統工芸展出品作であり、最晩年に到達したストイックな境地を表している。
灰外達夫は昭和16年(1941)珠洲市に生まれ、中学卒業後の1956年(昭和31)より建具の修業を始めた。指物や挽曲等の技法を習得、金沢市内で独立して建具店を営む。1977年(昭和52)氷見晃堂の作品展を訪れ、感銘を受けて独学で木工芸の創作活動を始める。1981年(昭和56)日本伝統工芸展初入選。平成元年に日本工芸会正会員に推挙。主に柾目の神代杉を用いて、桧を象嵌した端正かつ清楚な作品で注目を浴び、展覧会への入選、受賞を重ねる。2012年(平成24)、「茶の湯の現代 ―用と形―」展(菊池寛実記念智美術館)で大賞を受賞。同年、木工芸で重要無形文化財保持者に認定される。2008年(平成20)紫綬褒章受章。木工芸の制作に打ち込む一方で、1980年(昭和55)には日本一の大皿焼き上げに成功。世界記録としてギネスブックに認定されている。
2014
The 61st Japan Traditional Kōgei Exhibition

Wood with jindai (“the era of the gods”) in its name is precious wood that has a unique grain and color as a result of being buried in volcanic ash or submerged underwater for a long time. This graceful piece makes the most of the characteristics of its materials, such as the slightly convex surface of the lid and the contrast between the deep color of the jindai zelkova wood and the light brown of the jindai katsura wood. Lathing and bending are techniques used in the making of torii (Shinto shrine gates). The artist acquired these techniques while working as a joiner, and applied them to create this elaborate polygonal box. The process of making this work involved sawing the surface of the thin wood to go on the inner wall, then bending the material into a polygonal ring, requiring an in-depth knowledge of wood and sophisticated techniques. This work mainly consists of straight-grained jindai zelkova wood, with light brown jindai katsura wood strips inlaid along the top and bottom edges and the rim of the lid. The use of a slightly harder material than jindai zelkova helps reinforce corners that are prone to chipping during handling, such as when opening and closing the lid, and accentuates the simple form with a color difference, making the piece both practical and decorative. Haisoto preferred to use jindai cedar; there are not many works made mainly of jindai zelkova like this one. Rather than adding wire inlays to decorate the lid and side faces, the artist focused on showing off the materials. This piece, which represents the stoicism the artist reached towards the end of his life, was his last work to be exhibited at the Japan Traditional Kōgei Exhibition (formerly Japan Traditional Art Crafts Exhibition).

Haisoto Tatsuo was born in 1941 in Suzu, Ishikawa. After graduating from middle school, he began training in joinery in 1956, and mastered woodworking techniques such as sashimono (nail-less joinery), hikimono (lathing), and magemono (bentwood), before opening his own joinery workshop in Kanazawa. Impressed by an exhibition of Himi Kōdō’s works that he saw in 1977, Haisoto began to create his own wood crafts through self-study.
His works were first selected for the Japan Traditional Art Crafts Exhibition in 1981. He was nominated for full membership in the Japan Kōgei Association in 1989. His neat, refined works, mainly made of straight-grained jindai cedar and inlaid with hinoki cypress, have attracted much attention, and were repeatedly accepted for exhibitions and awarded prizes. He won the grand prize at the Exhibition of Tea Ceremony Today—Utility and Form (Musée Tomo, Tokyo) in 2012. Designated a holder of the Important Intangible Cultural Property of woodworking in 2012. Awarded the Medal with Purple Ribbon in 2008. While devoting himself to the production of wood crafts, he also created ceramic works; in 1980, he succeeded in firing Japan’s largest ceramic plate, which was recognized as a world record by the Guinness Book of Records.
2014年(平成26年) 第61届日本传统工艺展

被称为“神代”的木材,是被埋藏在火山灰和水中,经年累月之后,形成独特的木纹和色调的宝贵材料。微微隆起的盒盖表面,神代榉木的深色与神代桂木的浅褐色的对比等,呈现出一件充分发挥原料特性的高雅作品。
挽曲是制作神社鸟居牌坊时所用的技法,作者运用作为木工师掌握的技法,制作出精巧的多边形盒子。要在纤薄材料的侧面内侧用锯切出切痕,将木材弯曲成环状,做成多边形,需要具备丰富的木材知识和高超的加工技术。本作品以神代榉木的直木纹材为主体,在盖子的横断面和边缘,镶嵌有褐色的神代桂木。采用比神代榉木稍微硬一些的材料,以加固因盖子的开合等容易磨损的部位,并且通过不同颜色突显出简约的形状。是实用性和装饰性兼备的结构。作者喜欢用神代杉木,像本作品这样以神代榉木为主体的作品数量很少。盖子和侧板上不添加线条镶嵌的装饰,彻底呈现出材料本身。是作者最后一次参展日本传统工艺展的作品,表达了他晚年坚忍克己的心境。
灰外达夫1941年(昭和16年)生于珠洲市,中学毕业后1956年(昭和31年)起开始学习木工。学习指物和挽曲等技法,在金泽市内独立经营木工店。1977年(昭和52年)参观冰见晃堂的作品展,留下了深刻的印象,于是通过自学开始木工工艺的创作活动。1981年(昭和56年)首次入选日本传统工艺展。1989年被推举为日本工艺会正会员。主要使用直木纹的神代杉木,镶嵌桧木制成端庄清秀的作品而备受关注,屡次入选展会并获奖。2012年(平成24年)在“茶汤的现代 ----用与形----”展(菊池宽实纪念智美术馆)荣获大奖。同年,以木工工艺被认定为重要无形文化遗产传承人。2008年(平成20年)荣获紫绶褒章。钻研木工工艺制作,同时,1980年(昭和55年)成功烧制出日本最大的器皿。被收录于吉尼斯世界纪录。
平成26年(2014)第61屆日本傳統工藝展

冠上「神代」之名的木材,皆為長年累月埋藏於火山灰或水中,並因此形成獨特木紋及色澤的貴重材料。作者利用材料本身的特性,以些微隆起的蓋面,深色神代櫸及淺褐神代桂之間的對比等創造出這件高雅之作。
挽曲是在製作神社用鳥居時會使用到的一種技法,作者應用他在擔任建具業者期間學會的這項技法,製作出精緻的多邊形盒子。在薄木材的側面內側用鋸子切割出鋸縫,將材料彎折成環形,再製作出多邊形的形狀,這樣的作業需要對木材的深厚知識及精湛的加工技術方能完成。本作品以神代櫸的直紋徑切面為主,並將褐色的神代桂木片鑲嵌於蓋子的切面及蓋緣。運用比神代櫸更為堅硬的材料,不僅能夠加固開闔使用時容易缺損的部位,色調上的差異亦能營造出其內斂的簡約造型,在結構上兼顧了實用性及裝飾性。作者酷愛使用神代杉,如本作品一樣運用神代櫸為主材的作品數量較為稀少。蓋子及側板上並未加入線紋鑲嵌裝飾,展現作者對展示材料本身的堅持。本作品為作者最後一次參與日本傳統工藝展的展品,表現其經過潛心鑽研,方於遲暮之年抵達的境界。
灰外達夫於昭和16年(1941)生於珠洲市,並於昭和31年(1956)中學畢業後開始學習製作建具。學習指物及挽曲等技法後,於金澤市內獨立經營建具店。昭和52年(1977)參觀冰見晃堂的作品展,大受感動後開始自學木工藝並展開創作。昭和56年(1981)首次入選日本傳統工藝展。平成元年(1989)經推舉為日本工藝會正會員。作品主要使用直紋徑切面的神代杉,並輔以檜木鑲嵌,對稱感十足而又無過多修飾,因此獲得矚目,多次入圍展覽並獲獎。平成24年(2012)於「茶湯的現代 ―用與形―」展(菊池寬實紀念智美術館)中獲得首獎。同年,以木工藝項目經認定為重要無形文化財保存者。平成20年(2008)獲頒紫綬褒章。儘管投身木工藝創作,作者仍於昭和55年(1980)成功燒製日本第一大盤子,獲收錄於金氏世界紀錄中。
2014년제61회일본전통공예전

신다이(神代)라는 이름이 붙은 나무는 화산재나 물속에 오랜 세월 묻혀 독특한 나뭇결과 색을 지닌 귀중한 목재다. 약간 볼록한 뚜껑의 윗면, 신다이 느티나무의 짙은 색감과 신다이 계수나무의 밝은 갈색의 대비 등 재료의 특성을 잘 살린 품격 있는 작품이다.
만곡(挽曲)은 신사입구의 기둥문을 제작할 때 사용하는 기법으로, 작가는 창호공으로 익힌 이 기법을 응용해 섬세한 다각형의 상자를 제작했다. 얇은 용재의 측면 안쪽에 톱으로 칼집을 내 목재를 고리 모양으로 구부리면서 다각형으로 만들려면 목재에 대한 깊은 지식과 고도의 가공 기술이 필요하다. 이 작품은 신다이 느티나무의 곧은결을 주재료로 뚜껑의 절단면과 테두리에 갈색의 신다이 계수나무를 목상감(木象嵌)했다. 신다이 느티나무보다 단단한 소재를 사용함으로써 뚜껑의 개폐 등 취급 시에 까지기 쉬운 부분을 보강하고, 색상 차이가 심플한 형태를 더욱 돋보이게 만든다. 실용성과 장식성을 겸비한 구성이다. 작가는 신다이 삼나무를 즐겨 사용했지만, 이 작품처럼 신다이 느티나무를 주재료로 한 작품은 많지 않다. 뚜껑과 측판에는 선상감 장식을 넣지 않고 소재를 드러내는 데 주력했다. 작가의 마지막 일본전통공예전 출품작으로, 만년에 이르러 도달한 금욕적인 경지를 보여준다.

하이소토 다쓰오는 1941년 스즈시에서 태어나 중학교 졸업 후 1956년부터 창호기술을 배우기 시작했다. 목재조립과 만곡등의 기법을 습득하고 가나자와 시내에서 독립해 창호점을 경영. 1977년 히미 고도(氷見晃堂)의 작품전을 보고 감명을 받아 독학으로 목공예 창작 활동을 시작. 1981년 일본전통공예전 첫 입선. 1989년에 일본공예회 정회원으로 추대. 주로 곧은결 신다이 삼나무를 사용해 편백나무를 상감한단정하고 청초한 작품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전시회 입선, 수상을 거듭했다. 2012년「다도의현대-용과형-(茶の湯の現代 -用と形-)」전(기쿠치 간지쓰기념 도모미술관)에서 대상수상. 같은 해 목공예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인정받았으며, 2008년에는 자수포장(紫綬褒章)을 수상했다. 목공예 제작에 몰두하는 한편, 1980년에는 일본에서 가장 큰 접시 굽기에 성공. 세계 기록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