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代大樋長左衛門(大樋陶冶斎)
Ōhi Chōzaemon X (Ōhi Tōyasai)
第十代大樋长左卫门(大樋陶冶斋)
十代大樋長左衛門(大樋陶冶齋)
10대 오히 조자에몬(오히 도야사이)
輪花「花器」 Foliated flower vessel 轮花“花瓶” 輪花「花器」 윤화「화기」
りんかかき
本作は口縁部に抽象化された植物や幾何学文が装飾された「飾りのあるシリーズ」の1つで、中国・北宋時代の柿天目を彷彿とさせる鉄釉と白泥を象嵌する三島手を組み合わせた、伝統と現代的な感覚が見事に融合した作品である。本作は大ぶりで現代的な造形を持つ花器だが、成形方法は大樋焼の茶盌同様、粘土を手捏ね、輪積みの方法で成型し、細かい部分は篦で削りながら形を整えてゆく伝統的な技法を用いている。
どっしりとした裾広がりの器型で、口縁部には8つの抽象化されたモチーフの突起を巡らせる。胴部には中央部から下に花三島風の3段の帯と、また上部には点列と飛び鉋のような線がめぐらされ、白泥を象嵌する。おおらかでいて軽妙な味わいを持つ作品といえよう。作者はこうした三島手をはじめとして古典的な技法にも精通し、多彩な陶芸世界を見せている。
十代大樋長左衛門(大樋陶冶斎)は昭和2年、金沢市に生まれる。本名奈良年郎。父は九代大樋長左衛門。昭和24年東京美術学校工芸科鋳金部卒業。伝統ある大樋焼の茶陶作りはもとより、25年の第6回日展初入選以来、現代感覚あふれる多彩な作品を発表する一方、陶壁にも挑戦するなどその活動は幅広く、60年芸術院賞を受賞する。平成11年日本芸術院会員。28年に「長左衛門」の名跡を長男大樋年雄に譲り、大樋陶冶斎を名乗る。令和5年に歿す。 This work is one of the pieces from the Decorated Series, the rims of which are decorated with abstract plant and geometric patterns. It combines an iron glaze reminiscent of the yellowish-brown Jian ware of China’s Northern Song Dynasty with Korean Mishima ware inlaid with white clay, successfully blending traditional and contemporary sensibilities. This relatively large flower vessel with a contemporary shape was formed using traditional techniques similar to those used for Ōhi ware tea bowls: kneading clay by hand, making a clay coil to form the vessel shape, and carving the clay using sculpting tools to shape the fine details.
This flower vessel has a sturdy, bottom-heavy shape to its body, and features eight projections with abstract motifs on its rim. The body features three bands evocative of Hana-Mishima (a type of pottery from early Yi-Dynasty Korea, featuring floral patterns on a grayish base) from the center to the bottom, as well as dotted lines, and lines resembling tobikanna patterns (created using a tool made by stretching a spring applied to the unfired clay as it is turned on a potter’s wheel) on the upper part. These patterns are inlaid with white clay. The work has a cool and collected, yet light and friendly feel. The artist was well versed in classical techniques, including Mishima ware, and demonstrated this through a diverse world of ceramic art.
Ōhi Chōzaemon X (Ōhi Tōyasai) was born Nara Toshirō, the eldest son of Ōhi Chōzaemon IX, in 1927 in Kanazawa, Ishikawa. He graduated from the Tokyo School of Fine Arts Department of Crafts in 1949, specializing in metal casting. In addition to making traditional Ōhi ware tea ceremony utensils, he devoted himself to a wide range of other activities after his works were first selected for the 6th Japan Fine Arts Exhibition (Nitten) in 1950. He exhibited a diverse range of works with a modern sensibility, even including ceramic murals. Received the Japan Art Academy Prize in 1985. Became a member of the Japan Art Academy in 1999. Transferred the professional name Chōzaemon to his eldest son, Ōhi Toshio, and adopted the pseudonym Ōhi Tōyasai in 2016. 本作品是在口沿部位装饰了抽象化植物和几何纹样的“装饰系列”之一,并结合了让人联想到中国北宋时期柿天目的铁釉和镶嵌了白泥的三岛手,是传统与现代感完美融合的作品。本作品是具有现代造型的大型花瓶,但成型方法与大樋烧的茶碗同样采用传统技法,手工揉搓粘土,用轮制法成型,用刮刀磨削细节,整修成型。
该器型胎骨厚重坚实、底足较宽,口沿有8处抽象化的凸起型图案。瓶身从中央部位向下有花三岛风格的三条带状纹饰,上部有点线和类似飞刨技法的线条,镶嵌白泥。可以说是具有大气又轻松愉快氛围的作品。作者精通这种以三岛手为代表的古典技法,呈现了丰富多彩的陶艺世界。
第十代大樋长左卫门(大樋陶冶斋)1927年出生于金泽市。本名叫奈良年郎。父亲是第九代大樋长左卫门。1949年毕业于东京美术学校工艺科铸金部。除了传统的大樋烧茶具陶器之外,自1950年首次入选第6届日本美术展览会以来,还创作了大量洋溢着现代感的作品,并挑战制作陶瓷壁画,活动范围广泛,1985年获得了艺术院奖。1999年成为日本艺术院会员。2016年将“长左卫门”的家名传承给长子大樋年雄,称为大樋陶冶斋。于2023年去世。 本作品為「裝飾系列」之一,於口緣部裝飾著抽象的植物及幾何學圖形,結合酷似中國北宋時期柿釉天目的鐵釉,以及鑲嵌著白泥的三島手技法,完美地融合了傳統與現代風格。本作品雖為造型現代的大型花器,但成形方法與大樋燒的茶盞相同,皆經過手捏黏土及拉坏的程序成形,細節部分則採用以篦片削整的傳統技法。
器型底部厚實寬大,口緣部則有八處抽象意象的突起。瓶身中段以下為三條花三島風的裝飾紋路,以上則環繞著由點組成的細密線列,以及類似飛刨手法的線紋,鑲嵌著白泥,為一件既大氣而又值得玩味的作品。作者對三島手等古典技法造詣頗深,帶領觀者進入多采多姿的陶藝世界。
十代大樋長左衛門(大樋陶冶齋)於昭和2年(1927)生於金澤市。本名奈良年郎。父親為九代大樋長左衛門。昭和24年(1949)畢業於東京美術學校工藝科鑄金部。除傳統的大樋燒陶製茶具外,自昭和25年(1950)入圍第6屆日本美術展覽會後,藝術家便發表了多項揉合了現代風格的多元作品,更積極挑戰陶牆等表現形式,活躍於多個領域,並於昭和60年(1985)獲頒藝術院獎。平成11年(1999)成為日本藝術院會員。平成28年(2016)將「長左衛門」的名號讓予長男大樋年雄,並自號大樋陶冶齋。歿於令和5年(2023)。 이 작품은 가장자리에 추상화된 식물과 기하학 문양이 장식된 “장식이 있는 시리즈” 중 하나로, 중국 북송시대의 시천목(柿天目)을 연상시키는 철유와 백니를 상감하는 분청사기 미시마테(三島手) 수법을 조합하여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잘 어우러진 작품이다. 이 작품은 크고 현대적인 조형미를 지닌 화기이지만, 성형 방식은 오히야키(大樋焼)의 다완과 마찬가지로 점토를 손으로 반죽해 윤적법으로 성형하고, 세밀한 부분은 주걱으로 깎아내면서 형태를 다듬어가는 전통적 기법을 사용했다.
밑단이 넓게 퍼진 안정적인 그릇 모양으로, 가장자리에는 8개의 추상화된 모티브의 돌출부가 있다. 몸통은 중앙부터 아래쪽으로 분청인화문과 같은 3줄의 띠와 상부에는 점 무늬와 굽칼로 새긴듯한 선이 둘러져 있고 백니를 상감했다. 대범하면서도 경쾌한 맛을 가진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작가는 이러한 미시마테(三島手)를 비롯한 고전적 기법에도 능통해 다양한 도예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10대 오히 조자에몬(大樋長左衛門)(오히 도야사이大樋陶冶斎)는 1927년 가나자와시에서 태어났다. 본명 나라 도시로. 아버지는 9대 오히 조자에몬. 1949년 도쿄미술학교 공예과 주금부 졸업. 전통있는 오히야키 다도 도자기 제작은 물론, 1950년 제6회 일본미술전람회(日展) 첫 입선 이후 현대 감각이 넘치는 다양한 작품을 발표하는 한편, 도자벽화에도 도전하는 등 그 활동은 폭넓게 전개되어 1985년 예술원상을 수상했다. 1999년에 일본예술원 회원, 2016년에“조자에몬”의 이름을 장남인 오히 도시오에게 물려주고 오히 도야사이(大樋陶冶斎)라는 이름을 사용했다. 2023년 별세.
どっしりとした裾広がりの器型で、口縁部には8つの抽象化されたモチーフの突起を巡らせる。胴部には中央部から下に花三島風の3段の帯と、また上部には点列と飛び鉋のような線がめぐらされ、白泥を象嵌する。おおらかでいて軽妙な味わいを持つ作品といえよう。作者はこうした三島手をはじめとして古典的な技法にも精通し、多彩な陶芸世界を見せている。
十代大樋長左衛門(大樋陶冶斎)は昭和2年、金沢市に生まれる。本名奈良年郎。父は九代大樋長左衛門。昭和24年東京美術学校工芸科鋳金部卒業。伝統ある大樋焼の茶陶作りはもとより、25年の第6回日展初入選以来、現代感覚あふれる多彩な作品を発表する一方、陶壁にも挑戦するなどその活動は幅広く、60年芸術院賞を受賞する。平成11年日本芸術院会員。28年に「長左衛門」の名跡を長男大樋年雄に譲り、大樋陶冶斎を名乗る。令和5年に歿す。 This work is one of the pieces from the Decorated Series, the rims of which are decorated with abstract plant and geometric patterns. It combines an iron glaze reminiscent of the yellowish-brown Jian ware of China’s Northern Song Dynasty with Korean Mishima ware inlaid with white clay, successfully blending traditional and contemporary sensibilities. This relatively large flower vessel with a contemporary shape was formed using traditional techniques similar to those used for Ōhi ware tea bowls: kneading clay by hand, making a clay coil to form the vessel shape, and carving the clay using sculpting tools to shape the fine details.
This flower vessel has a sturdy, bottom-heavy shape to its body, and features eight projections with abstract motifs on its rim. The body features three bands evocative of Hana-Mishima (a type of pottery from early Yi-Dynasty Korea, featuring floral patterns on a grayish base) from the center to the bottom, as well as dotted lines, and lines resembling tobikanna patterns (created using a tool made by stretching a spring applied to the unfired clay as it is turned on a potter’s wheel) on the upper part. These patterns are inlaid with white clay. The work has a cool and collected, yet light and friendly feel. The artist was well versed in classical techniques, including Mishima ware, and demonstrated this through a diverse world of ceramic art.
Ōhi Chōzaemon X (Ōhi Tōyasai) was born Nara Toshirō, the eldest son of Ōhi Chōzaemon IX, in 1927 in Kanazawa, Ishikawa. He graduated from the Tokyo School of Fine Arts Department of Crafts in 1949, specializing in metal casting. In addition to making traditional Ōhi ware tea ceremony utensils, he devoted himself to a wide range of other activities after his works were first selected for the 6th Japan Fine Arts Exhibition (Nitten) in 1950. He exhibited a diverse range of works with a modern sensibility, even including ceramic murals. Received the Japan Art Academy Prize in 1985. Became a member of the Japan Art Academy in 1999. Transferred the professional name Chōzaemon to his eldest son, Ōhi Toshio, and adopted the pseudonym Ōhi Tōyasai in 2016. 本作品是在口沿部位装饰了抽象化植物和几何纹样的“装饰系列”之一,并结合了让人联想到中国北宋时期柿天目的铁釉和镶嵌了白泥的三岛手,是传统与现代感完美融合的作品。本作品是具有现代造型的大型花瓶,但成型方法与大樋烧的茶碗同样采用传统技法,手工揉搓粘土,用轮制法成型,用刮刀磨削细节,整修成型。
该器型胎骨厚重坚实、底足较宽,口沿有8处抽象化的凸起型图案。瓶身从中央部位向下有花三岛风格的三条带状纹饰,上部有点线和类似飞刨技法的线条,镶嵌白泥。可以说是具有大气又轻松愉快氛围的作品。作者精通这种以三岛手为代表的古典技法,呈现了丰富多彩的陶艺世界。
第十代大樋长左卫门(大樋陶冶斋)1927年出生于金泽市。本名叫奈良年郎。父亲是第九代大樋长左卫门。1949年毕业于东京美术学校工艺科铸金部。除了传统的大樋烧茶具陶器之外,自1950年首次入选第6届日本美术展览会以来,还创作了大量洋溢着现代感的作品,并挑战制作陶瓷壁画,活动范围广泛,1985年获得了艺术院奖。1999年成为日本艺术院会员。2016年将“长左卫门”的家名传承给长子大樋年雄,称为大樋陶冶斋。于2023年去世。 本作品為「裝飾系列」之一,於口緣部裝飾著抽象的植物及幾何學圖形,結合酷似中國北宋時期柿釉天目的鐵釉,以及鑲嵌著白泥的三島手技法,完美地融合了傳統與現代風格。本作品雖為造型現代的大型花器,但成形方法與大樋燒的茶盞相同,皆經過手捏黏土及拉坏的程序成形,細節部分則採用以篦片削整的傳統技法。
器型底部厚實寬大,口緣部則有八處抽象意象的突起。瓶身中段以下為三條花三島風的裝飾紋路,以上則環繞著由點組成的細密線列,以及類似飛刨手法的線紋,鑲嵌著白泥,為一件既大氣而又值得玩味的作品。作者對三島手等古典技法造詣頗深,帶領觀者進入多采多姿的陶藝世界。
十代大樋長左衛門(大樋陶冶齋)於昭和2年(1927)生於金澤市。本名奈良年郎。父親為九代大樋長左衛門。昭和24年(1949)畢業於東京美術學校工藝科鑄金部。除傳統的大樋燒陶製茶具外,自昭和25年(1950)入圍第6屆日本美術展覽會後,藝術家便發表了多項揉合了現代風格的多元作品,更積極挑戰陶牆等表現形式,活躍於多個領域,並於昭和60年(1985)獲頒藝術院獎。平成11年(1999)成為日本藝術院會員。平成28年(2016)將「長左衛門」的名號讓予長男大樋年雄,並自號大樋陶冶齋。歿於令和5年(2023)。 이 작품은 가장자리에 추상화된 식물과 기하학 문양이 장식된 “장식이 있는 시리즈” 중 하나로, 중국 북송시대의 시천목(柿天目)을 연상시키는 철유와 백니를 상감하는 분청사기 미시마테(三島手) 수법을 조합하여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잘 어우러진 작품이다. 이 작품은 크고 현대적인 조형미를 지닌 화기이지만, 성형 방식은 오히야키(大樋焼)의 다완과 마찬가지로 점토를 손으로 반죽해 윤적법으로 성형하고, 세밀한 부분은 주걱으로 깎아내면서 형태를 다듬어가는 전통적 기법을 사용했다.
밑단이 넓게 퍼진 안정적인 그릇 모양으로, 가장자리에는 8개의 추상화된 모티브의 돌출부가 있다. 몸통은 중앙부터 아래쪽으로 분청인화문과 같은 3줄의 띠와 상부에는 점 무늬와 굽칼로 새긴듯한 선이 둘러져 있고 백니를 상감했다. 대범하면서도 경쾌한 맛을 가진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작가는 이러한 미시마테(三島手)를 비롯한 고전적 기법에도 능통해 다양한 도예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10대 오히 조자에몬(大樋長左衛門)(오히 도야사이大樋陶冶斎)는 1927년 가나자와시에서 태어났다. 본명 나라 도시로. 아버지는 9대 오히 조자에몬. 1949년 도쿄미술학교 공예과 주금부 졸업. 전통있는 오히야키 다도 도자기 제작은 물론, 1950년 제6회 일본미술전람회(日展) 첫 입선 이후 현대 감각이 넘치는 다양한 작품을 발표하는 한편, 도자벽화에도 도전하는 등 그 활동은 폭넓게 전개되어 1985년 예술원상을 수상했다. 1999년에 일본예술원 회원, 2016년에“조자에몬”의 이름을 장남인 오히 도시오에게 물려주고 오히 도야사이(大樋陶冶斎)라는 이름을 사용했다. 2023년 별세.